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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노트

9월에 종영되는 My 취향저격 TV프로그램

나의 주말을 책임지던 호텔델루나! 정말 오랜만에 드라마를 기다리는 설레임을 느꼈는데 이렇게 끝이 나네요... 유일하게 챙겨보던 드라마였는데 이 꽉 찬 허전함을 무엇으로 달랠까요? 이들의 다음 후생에 이어질 인연들을 상상하게 만들며 여운을 남기고 끝이 나버렸는데요. 마지막에 김수현이 새로운 달의 객잔의 주인으로 깜짝 출연을 하며 존재감을 뽐냈지만 역시 끝은 끝이네요ㅠㅠ 그대로 후속작으로 나와도 대박치겠다 싶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너무 재밌게 보던 호구들의 감빵생활... 저는 마피아게임을 좋아합니다. 어렸을 때도 많이 했었고, 커서도 회사 워크샵 가서까지 했답니다ㅋㅋ 잘하든 못하든 심리추리게임을 정말 좋아합니다. 하는 것도 재밌지만 보는 것도 그냥 너무 재밌습니다. 크라임씬과 더지니어스 시리즈도 모두 챙겨보았죠. 비교하자면 호구들의 감빵생활은 예능적 요소에 많이 치우쳐 있지만 아무튼 저의 취향저격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음주에 종방이라니요ㅠㅠ 못보면 다시보기로 챙겨보던 프로그램이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그리고 팬심으로 기쁘게 챙겨 보았던 캠핑클럽도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요새 핑클 노래를 들으며 향수를 느끼고 있었는데 핑클언니들의 무대도 너무 기대되고 캠핑 이후의 그녀들의 계속될 이야기들이 궁금해지고 기대가 됩니다만... 역시나 단독 예능이 이렇게 끝이 나버리니 너무나 아쉽습니다. 식사할 때 힐링하며 재방삼방 챙겨보던 프로그램인데 이제 자취생 혼밥할 때 무얼 보며 힐링 해야 할까요?ㅜㅜ



저의 주말 애정 프로그램이 모두 이렇게 끝을 향해 가니 괜히 아쉽고 마음이 허전합니다^^ TV보지 말고 더욱 열심히 살란 하늘의 뜻일까요?^^; 당분간 저의 TV스케줄은 이렇게 정리가 되려나 봅니다. 물론 또 제 취향저격 프로그램은 생기겠지만 뭔가 정든 친구들이 전학가는 기분ㅋㅋㅋ 그래도 그동안 즐거웠고 힐링이 되었고 재밌었습니다. 모두 유종의 미를 거둬서 마지막까지 빵빵 터뜨리며 잘 마무리 짓고 끝이 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