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노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속도의 차이. 기다림의 미학. (Feat. 자아성찰의 시간) 저는 기질적으로 성격이 급한 사람입니다. 그러한 가정환경에서 자랐고, 뒤늦게 깨달았지만 스스로 생각했던 것보다 저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책임감이 강한 면도 있어서 뭔가 항상 바쁘고, 쫓기는 마음으로 살아온 것 같습니다. 성격은 급한데 일을 벌이는 것을 좋아하고 한 번씩 집요하게 완벽주의적인 기질도 있어서 군더더기 없이 빠르고 신속하게 일을 해치울 수 있는 스타일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빨리 처리할 수 있고, 결정내릴 수 있는 일은 지체없이 해치우고 마음 편하게 다른 일에 집중하자는 것이 저의 스타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급한 성격 탓인지 저는 주로 의견을 먼저 내는 사람, 결정을 내리지 못할때 대신 결정을 하는 사람의 입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단한 문제가 아니라 사소한 문제라.. 더보기 비오는 날 땡기는 음식(Feat. TPO에 맞는 메뉴 선정) 올 여름은 정말 입맛이 왜이렇게 없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살면서 손에 꼽힐 정도로 식욕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었던 것도 같은데요. 식욕이 없어지니 간이 심심해도 괜찮았고, 조미료보단 자연 건강식으로 나름(!) 소식을 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날이 풀려서일까요? 올 여름 동안 잃어버린 입맛이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식욕을 넘어서 다시 식탐이 생기기 시작했으니 가을이 온 것을 제 몸도 알고 있는 듯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옷차림에 대해 이야기할 때 TPO에 맞는 옷을 입으라고 하죠! Time, Place, Occasion의 약자로 시간, 장소, 경우에 따라 입으란 이야긴데 왜 그게 옷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일까요? 먹는 행복을 아는 배운자라면 음식을 먹을 때 TP.. 더보기 9월에 종영되는 My 취향저격 TV프로그램 나의 주말을 책임지던 호텔델루나! 정말 오랜만에 드라마를 기다리는 설레임을 느꼈는데 이렇게 끝이 나네요... 유일하게 챙겨보던 드라마였는데 이 꽉 찬 허전함을 무엇으로 달랠까요? 이들의 다음 후생에 이어질 인연들을 상상하게 만들며 여운을 남기고 끝이 나버렸는데요. 마지막에 김수현이 새로운 달의 객잔의 주인으로 깜짝 출연을 하며 존재감을 뽐냈지만 역시 끝은 끝이네요ㅠㅠ 그대로 후속작으로 나와도 대박치겠다 싶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너무 재밌게 보던 호구들의 감빵생활... 저는 마피아게임을 좋아합니다. 어렸을 때도 많이 했었고, 커서도 회사 워크샵 가서까지 했답니다ㅋㅋ 잘하든 못하든 심리추리게임을 정말 좋아합니다. 하는 것도 재밌지만 보는 것도 그냥 너무 재밌습니다. 크라임씬과 더지니어스 시리즈도 모두 챙겨보.. 더보기 1박2일 여름휴가! 태안 학암포해수욕장 여름 열기가 한풀 꺾인 요즘 날씨, 너무 덥지도 않고 그늘 밑에 있으면 바람도 선선한 것이 제법 걷기 좋아졌습니다. 여름인척 한낮은 뜨겁지만 가을이 거의 다온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주말 동안 태안에 있는 글램핑장으로 여름휴가를 다녀왔는데 아침에 비가 조금 내리는 듯 싶었지만 다행히 태안에 내렸을 때는 맑은 하늘이 지속되어 날씨 걱정 없이 즐기다 올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태안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굴향이란 음식점을 다녀왔습니다. 기본찬으로 게국지와 생선구이, 보쌈이 나오고, 기본밥은 모두 돌솥밥으로 나온다고 해서 선택했는데 결과도 역시 만족! 밑반찬도 하나하나 맛있고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어쩌다보니 강황전복영양돌솥밥으로 모두 통일해서 시키게 되었네요^^ 하지만 게국지는 제가 많이 안먹어봤지만 기본.. 더보기 혼밥, 혼놀의 세계! 나의 혼족레벨은? 이제 독립 3년차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사실 불과 5년 전으로만 건너가도 독립할 생각이 딱히 없었고, 혼자 잠도 못자는 겁쟁이였는데 정신 차리고보니 이제 혼자가 익숙한 자취생이 되어있네요ㅎㅎ 더 거슬러 올라가면 저는 학창시절부터 의존성보다 독립성이 많이 부족한 아이였습니다. 혼자 교무실이나 과사무실 가는 것도 외로울 정도였습니다^^; 대학 때 휴학했다 다시 복학하면서 동기들이 없는 현실에 부딪치게 되었고 더이상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고 뼈저리게 깨닫게 되어 강제로 독립심을 조금씩 키웠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 당직을 서야 하는 일을 하게 되어 혼자 잠도 강제로 자보게 되고 막상 해보니 별게 아니란 걸 알게 되면서 독립심도 점점 생기고 자유를 찾게 된 것 같습니다. 상대가 없으면 못하던 일을 스스로 원할 때.. 더보기 추억여행:) 핑클언니들의 캠핑클럽 매주 주말마다 행복합니다. 간만에 꽂힌 띵작 드라마 호텔델루나와 캠핑클럽 사이에서 가끔씩 행복한 갈등과 고민을 하지만♡ 그래도 저의 학창시절 추억의 한 조각을 장식해준 핑클언니들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매주 빼놓지 않고 본방사수 중이에요! 정말 한 명도 빠짐없이 예쁘고 너무 매력적인 핑클은 세월을 먹어도 여전한 케미를 자랑하네요. 어린시절에 남들 국진이빵 먹을때, 온갖 문방구 간식들이 나를 유혹할때, 저는 흔들리지 않고 내 얼마 안되는 코묻은 돈은 무조건 핑클빵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핑클빵 안에 핑클언니 스티커들을 모아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사실 개인적으로 핑클빵보다 국진이빵이 더 맛있었지만 언제나 참고 핑클빵을 택했지요! 그렇게 열심히 모아놓고 체육대회 때 깜빡하고 사물함 안잠그고 나간.. 더보기 사주카페 다녀온 후기(feat. 수원 소금사주카페) 오랜만에 고딩동창 베프 셋이 모여서 수원 사주카페를 다녀왔습니다. 네이버에 수원 사주카페만 검색해도 여러 개의 포스팅 후기들이 나옵니다. 그 중에 후기도 많고 눈에 띄는 곳들도 있는데... 이것이 저도 네이버에서 소정의 돈을 받고 포스팅을 해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제 대충 보면 홍보용으로 작성했구나 스멜이 확 나거든요^^; 예를 들면 여기 블로그에도 쓰던 사진이 저쪽 블로그에도 똑같이 올라가 있다던가, 그냥 사주보러 간 게 아니라 포스팅을 쓰기 위해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구석구석 너무 자세한 설명과 칭찬 등이 있겠네요. 대가를 지불받고 쓴 글이라면 정말 솔직한 후기로 보기 어렵다 생각해서 그 점을 유념하고 검색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찾다보니 자주 올라오는 2군데는 칭찬일색인 포스팅 밑에 .. 더보기 건강한 다이어트! 간헐적단식 16:8 후기 저는 회사를 다니면 살이 찌는 편입니다. 초반에는 긴장도 되고 낯설어서 입맛이 없지만 나중에는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편인 것 같습니다. 사실 먹는 낙이라도 없으면 회사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당장 어떻게 풀어내나 싶기도 하고... 맛있는 걸 먹으면서 동료들과 정도 더 쌓고... 분위기도 조금 더 화기애애해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모두 아시듯이 스트레스 쌓였을 때 생각나는 음식들은 거의 고열량 MSG 듬뿍 들어간 음식들이죠. 원래는 군것질도 잘 안하는 편인데 회사에서는 안먹던 간식도 자주 손대고(이게 제일 살이 찌는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그리고 술도 더 땡기고....) 여차저차 그래서 회사를 다니는 동안 서서히 10Kg 가까이 찌우고 그만두면 다이어트 했다가 다시 들어가면 또 찌길 반복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