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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림과 다름

속도의 차이. 기다림의 미학. (Feat. 자아성찰의 시간) 저는 기질적으로 성격이 급한 사람입니다. 그러한 가정환경에서 자랐고, 뒤늦게 깨달았지만 스스로 생각했던 것보다 저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책임감이 강한 면도 있어서 뭔가 항상 바쁘고, 쫓기는 마음으로 살아온 것 같습니다. 성격은 급한데 일을 벌이는 것을 좋아하고 한 번씩 집요하게 완벽주의적인 기질도 있어서 군더더기 없이 빠르고 신속하게 일을 해치울 수 있는 스타일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빨리 처리할 수 있고, 결정내릴 수 있는 일은 지체없이 해치우고 마음 편하게 다른 일에 집중하자는 것이 저의 스타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급한 성격 탓인지 저는 주로 의견을 먼저 내는 사람, 결정을 내리지 못할때 대신 결정을 하는 사람의 입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단한 문제가 아니라 사소한 문제라.. 더보기
인간이 가지는 무서운 신념, 다름을 존중하기 저는 평소에 상대방을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종교나 정치적인 이야기, 사상과 관련된 민감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을 피하는 편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종교, 정치, 아이돌에 대한 이야기는 함부로 하는 것 아니라고~ 끌려가서 맞을 수도 있다고 말이죠~^^; 무서운 이야기지만 실제로 이런 일들에 대해 들어본 경험이 있지 않나요? 혹시나 잘 모르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나와 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내 이야기를 엿듣게 되는 것도 찜찜한 일이지만, 듣는 상대방이 같은 소속 공간에 있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상대방이 대화 주제에 대해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거리낌 없이 떠드는 것은 위험한 일인 것 같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적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그와 관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