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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공생관계[Ⅰ] 악어와 악어새는 공생관계가 아니다? 우리는 동물의 공생관계를 이야기할 때 흔한 예로 악어와 악어새의 이야기를 들곤 합니다. 악어가 입을 벌리고 악어새는 악어의 이빨에 낀 고기를 먹으며 이빨 청소를 해준다고 말이죠.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 사실은 많이 다릅니다. 우선 악어의 이빨은 고기를 씹는 것이 아니라 찢는 용으로 사용하고, 사이에 간격이 넓기 때문에 고기가 낄 일이 거의 없습니다. 또 악어는 평생 동안 3,000여개의 이빨을 갈기 때문에 치아 관리 또한 필요가 없지요. 그리고 악어새의 주식 또한 식물의 작은 열매나 씨앗, 그리고 작은 벌레이기 때문에 육식동물인 악어의 이빨에 낀 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내려와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우리가 흔히 사실이라고 알고 있었던 내용.. 더보기
매운맛이 왜 끌릴까? 음식과 감정의 상관관계!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고 성격이 다르듯 식성과 음식 취향도 제각각입니다. 식탐이 심한 사람도 있는 반면 식욕이 도통 없는 사람도 있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 하는 사람, 반대로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먹을 것이 풍부한 이 시대에 음식은 생존을 위해 먹고 배출되는 것의 단순한 의미는 더이상 아닌 것 같습니다. 내 안에 들어가서 나의 일부로 변하는 것, 그리고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기도 하고 즐겁게도 해주는 것, 이제 그 이상의 의미가 되어버린 음식! 식성을 보면 그 사람의 감정 상태를 알 수 있다고도 하는데 음식 뒤에 숨어있는 내 감정을 들여다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아닐까요? 행복한 사람은 덜 먹는다?여러분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으신가요? 많은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해소.. 더보기
9월에 종영되는 My 취향저격 TV프로그램 나의 주말을 책임지던 호텔델루나! 정말 오랜만에 드라마를 기다리는 설레임을 느꼈는데 이렇게 끝이 나네요... 유일하게 챙겨보던 드라마였는데 이 꽉 찬 허전함을 무엇으로 달랠까요? 이들의 다음 후생에 이어질 인연들을 상상하게 만들며 여운을 남기고 끝이 나버렸는데요. 마지막에 김수현이 새로운 달의 객잔의 주인으로 깜짝 출연을 하며 존재감을 뽐냈지만 역시 끝은 끝이네요ㅠㅠ 그대로 후속작으로 나와도 대박치겠다 싶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너무 재밌게 보던 호구들의 감빵생활... 저는 마피아게임을 좋아합니다. 어렸을 때도 많이 했었고, 커서도 회사 워크샵 가서까지 했답니다ㅋㅋ 잘하든 못하든 심리추리게임을 정말 좋아합니다. 하는 것도 재밌지만 보는 것도 그냥 너무 재밌습니다. 크라임씬과 더지니어스 시리즈도 모두 챙겨보.. 더보기
장수의 비결! 사람보다 오래 사는 동물들? 그린란드 상어 : 평균 수명 400년 이상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척추동물은 바로 그린란드 상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의 수명은 최소 400년 이상이라고 합니다. 현재 그린란드 상어 중 일부는 조선 영·정조 시대 이전에 태어났다고 하니 우리 조상과 동시대에서부터 살아온 동물이라는 점이 신기하게 다가옵니다. 이들의 장수 비결은 수온이 낮고 수심이 깊은 북대서양 해저에 서식한다는 점입니다. 수온이 낮다보니 평균 체온이 낮아지고 또한 체내의 전반적인 생화학 반응과 신진대사가 느려져 노화 또한 늦게 찾아오는 것인데, 태어난지 156년이 지나야 비로소 번식이 가능한 나이가 된다고 합니다. 그린란드 상어의 시간은 참 느리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대합 : 평균 수명 400년 이상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무척추.. 더보기
절대 해서는 안될 생활 속 응급처치법! 우리는 생활 속에서 크고 작게 건강을 위협하는 순간을 마주하곤 합니다. 바로 병원을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적절한 대처로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도 있지만 자칫 잘못된 응급처지 방법은 오히려 더 상황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예기치 않은 위급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위험한 실수들을 미리 알아두고 피할 수 있다면 나와 내 주변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겠죠? 우리가 꼭 피해야 할 생활 속 응급처치 주의사항을 지금 만나봅시다! ▶화상 입었을 때얼음찜질이나 소주 소독 NO!얼음의 경우 열을 낮춰주는 것에 효과가 있지만 약해진 피부로 인해서 2차 감염이 우려됩니다. 소주도 피부의 수분을 증발 시켜서 모세혈관 확장으로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흐르는 물에 화기를 식히고 깨끗한 .. 더보기
일제강점기에 사라진 한반도 동물들 오래 전부터 우리의 속담, 신화와 각종 옛날 이야기들 속에 빠지지 않던 동물로 바로 호랑이가 있습니다. 호랑이는 우리나라의 상징적인 동물로 그만큼 우리의 역사와 얼에 깊숙하게 깃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지금은 동물원이 아니라면 우리나라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지만 말입니다. 1915년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맹수로부터 사람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시행한 '해수구제사업'이 바로 그 비극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들은 특히 호랑이 소탕에 집중해 있었는데 산의 주인이라고 여기지던 호랑이를 제거하는 것이 한반도의 정기를 끊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호랑이는 1915년부터 1924년까지 공식적으로 89마리가 포획 되었고 비공식적으로는 500마리 이상 포획되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 더보기
1박2일 여름휴가! 태안 학암포해수욕장 여름 열기가 한풀 꺾인 요즘 날씨, 너무 덥지도 않고 그늘 밑에 있으면 바람도 선선한 것이 제법 걷기 좋아졌습니다. 여름인척 한낮은 뜨겁지만 가을이 거의 다온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주말 동안 태안에 있는 글램핑장으로 여름휴가를 다녀왔는데 아침에 비가 조금 내리는 듯 싶었지만 다행히 태안에 내렸을 때는 맑은 하늘이 지속되어 날씨 걱정 없이 즐기다 올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태안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굴향이란 음식점을 다녀왔습니다. 기본찬으로 게국지와 생선구이, 보쌈이 나오고, 기본밥은 모두 돌솥밥으로 나온다고 해서 선택했는데 결과도 역시 만족! 밑반찬도 하나하나 맛있고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어쩌다보니 강황전복영양돌솥밥으로 모두 통일해서 시키게 되었네요^^ 하지만 게국지는 제가 많이 안먹어봤지만 기본.. 더보기
혼밥, 혼놀의 세계! 나의 혼족레벨은? 이제 독립 3년차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사실 불과 5년 전으로만 건너가도 독립할 생각이 딱히 없었고, 혼자 잠도 못자는 겁쟁이였는데 정신 차리고보니 이제 혼자가 익숙한 자취생이 되어있네요ㅎㅎ 더 거슬러 올라가면 저는 학창시절부터 의존성보다 독립성이 많이 부족한 아이였습니다. 혼자 교무실이나 과사무실 가는 것도 외로울 정도였습니다^^; 대학 때 휴학했다 다시 복학하면서 동기들이 없는 현실에 부딪치게 되었고 더이상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고 뼈저리게 깨닫게 되어 강제로 독립심을 조금씩 키웠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 당직을 서야 하는 일을 하게 되어 혼자 잠도 강제로 자보게 되고 막상 해보니 별게 아니란 걸 알게 되면서 독립심도 점점 생기고 자유를 찾게 된 것 같습니다. 상대가 없으면 못하던 일을 스스로 원할 때.. 더보기